*키티와 크리스마스 트리(Kitty’s Christmas Tree: or, The Net of the Flatterer, 1869)
19세기 미국 아동문학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도덕적 동화이다. 책의 부제인 '아첨꾼의 그물(The Net of the Flatterer)'이 암시하듯, 이 이야기는 허영심과 아첨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인공 소녀 '키티'는 크리스마스에 화려한 트리를 선물 받고 자만심에 차 자랑하기 시작한다. 이때 '아첨꾼'이 나타나 키티의 허영심을 부추기며 끊임없이 칭찬을 퍼붓는다. 키티는 그 달콤한 말에 넘어가 점차 공허한 칭찬이라는 그물에 걸려들게 된다.
아첨에 빠진 키티는 가족과 신앙, 그리고 진정한 크리스마스 정신처럼 더 중요한 가치들을 잊어버리고 방황한다. 이야기는 키티가 결국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며, 겸손함의 미덕과 물질적 화려함보다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배우는 과정을 그린다. 이 책은 단순한 명절 이야기를 넘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일깨워주려는 작가의 의도가 돋보이는 교훈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