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거울속의 나를 바라보며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떠올렸다.
66세,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꿈을 꾸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봉정암에서 처음 본 용아장성, 공룡능선의 웅장함과 신비로운 풍광을 본 날,
가슴 깊숙이 품어왔던 공룡능선을 등반하고 싶어하는 꿈이다.
그 날 이후 나도 공룡을 가 보고 싶은 꿈을 가졌다.
산을 잘 타지 못하는 나를 주변에서는 모두 만류했다.
"그 체력으로는 안 된다. 고생 하지마라! 주변에 민폐다."라고
'공룡능선'을 가는 것 자체가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 정신을 깨우고 싶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하늘과 맞닿은 공룡능선 위로 퍼지는 일출의 붉은 빛은 장관이었다.
그순간 내가 자연의 일부가 된 듯 벅차오르는 감동이 밀려왔다.
나의 가능성과 도전 정신은 '공룡능선'을 다녀온 전과 후로 나뉜다.
나의 여정은 끝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꿈들을 향해서 나아갈 것이다.
땀을 흘리며 오른 자만이 느끼고 볼 수 있는 대자연의 웅장함과 장엄함, 신비로움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