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살벌해진 지구 이야기!”
‘극단적 기후 변화’를 이해하는 ‘지구 온난화 과학’
지구가 펄펄 끓는 듯이 전 세계가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는 그 폭염이 단순한 무더위가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후 변화라는 점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며 현재의 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현재 기후 변화가 진행 중이고, 공포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도 이상기상과 이상기후의 예외 지역이 아니다. 거의 해마다 봄과 가을엔 가뭄과 산불로, 여름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겨울엔 한파와 폭설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생겨난 문제들이다. 대기과학자들은 앞으로 이상기상과 이상기후가 더 자주, 그리고 더 크게 발생하면 인류의 생존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불행한 미래를 막으려면 세계 모든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를 함께 걱정하고, 더 늦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지구에 대해 제대로 알고, 또한 대기과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대로 멈춰라, 지구 온난화》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과학자로 알려진 허창회 교수님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과학 교양서이다. 지구 온난화가 왜 일어나는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막을 방안은 없는지 등을 알게 되면 지구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