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깊이 숨겨 둔 상처와 마주할 용기를 주는 그림책
잠들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침대에 눕기만 하면 괴물처럼 커지는 불안감이 온몸을 덮치기 때문이다. 때로는 발 앞의 횡단보도가, 하늘에 동동 떠다니는 구름이 돌연 침대로 보이기도 한다. ‘정말 이상해. 왜 나만 이러는 걸까?’ 그러던 어느 날, 공원을 산책하던 아이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과연 아이는 편하게 잠들 수 있을까?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 둔 트라우마, 비밀스런 곳에서 자꾸만 아프게 찌르는 상처와 마주할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다.
☞ 선정 및 수상내역
제1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