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입시 제도 아래 놓인 아이와 학부모라면, 초등부터 대입까지 천문학적인 돈과 시간을 쏟아부으며 입시 레이스에 뛰어든다. 하지만 선행 학습으로 몇 학년이나 앞선 문제를 척척 풀고, 영어 프리 토킹도 수준급으로 하는 아이들이 정작 시험지만 받아 들면 손을 들고 다급하게 선생님을 찾는다. “선생님, 이 단어가 무슨 뜻이에요?” “문제 내용이 이해가 안 돼요.” 초등 때 전교에서 놀던 아이들도 중등, 고등으로 올라가면 성적이 떨어지고 공부에 흥미를 잃어 공부에서 손을 뗀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이 책은 바로 그런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저자는 21년간 아이들을 지켜보며 그 답은 다름 아닌 ‘교과서 한 권을 정확히 이해하는 힘’에 있다는 사실을 깊게 깨쳤다. 초중고 12년의 기나긴 입시 레이스에서 아이가 지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해 내는 힘, 그리고 최상위권 성적을 결정하는 중요한 차이는 ‘교과서 공부’에 있다.
『교과서는 사교육보다 강하다』는 현직 교사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쓴 초중고 12년 교과서 공부 전략의 모든 것을 담은 자녀교육서다. 2023 최신 자료와 교육정책을 반영했고, 오직 현장에서 일하는 공교육 전문가만 알려줄 수 있는,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학교 공부의 본질과 무조건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교과서 200% 활용법을 한 권에 담았다.
아무리 비싼 돈을 들여 아이에게 사교육과 선행 학습을 시켜도, 수십 권의 문제집을 풀고 수백 권의 독서를 하게 한다 해도,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지속 가능하고 실천 가능한 교과서 공부 전략이 아이가 12년 학교 공부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