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에 처음 출판된 이 책은 고대 프랑스부터 19세기에 이르는 프랑스 여성 패션 역사를 표현한 일러스트 화집입니다. 갈리아 시대와 프랑크 제국, 중세 시대를 거쳐 프랑스 패션이 유럽의 중심이 되기 시작한 루이 14세 이후 궁정 의복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패션, 그리고 격변하는 정치적 혁명과 사회 변화를 겪은 빠른 패션의 변화, 19세기 말까지의 다양한 여성복의 변화를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어거스틴 샬라멜 (Augustin Challamel)이 저술한 원본은 당시 사회와 문화, 역사와 함께 패션에 대한 상세한 서술이 함께 있으나, 이 책은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재편집되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의견을 담은 머리말과 맺음말을 편집하여 수록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하여 시대에 따른 간략한 역사와 복식의 특징을 함께 수록했습니다. 시대별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프랑스 패션 역사를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