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속의 보물 지렁이

흙속의 보물 지렁이

  • 자 :최훈근
  • 출판사 :들녘
  • 출판년 :2015-04-1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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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기농 연구원들이 주목하는 유기농의 만능일꾼, 지렁이

국내 유일의 ‘지렁이박사’가 전수하는 지렁이 활용법의 모든 것

“유기농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렁이를 주목하라. 농사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지렁이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었다. 논밭의 땅을 뒤집으면 손쉽게 발견할 수 있었고, 옛 속담이나 전설에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논밭에서 지렁이는 자취를 감추었다. 지렁이를 발견하더라도 징그럽고 보잘것없는 하등동물처럼 여기기도 한다. 지렁이는 이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밟히면 꿈틀한다는 속담 속에서나 존재하는 동물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선입견과 달리 지렁이는 논밭의 토양에 완전무결한 존재이다. 평생 동안 땅속과 땅 위를 오르내리면서 흙을 갈아엎어 물과 공기의 길을 터준다. 또한 식물의 잎, 죽은 뿌리 등을 먹어 토양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고, 배설물(분변토)로 토양의 자양분을 제공한다. 죽어서는 미생물과 식물의 에너지원이 되기까지 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렁이의 모든 활동은 토양을 기름지게 하고,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인간이 땅을 경작하기 훨씬 이전부터 지렁이는 대지를 경운했고, 지금도 그러하다”는 찰스 다윈의 역설(『지렁이의 활동과 분변토의 형성』, 1881) 이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지렁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결과물을 토대로 활용법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영국,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지렁이를 토양의 복원과 개량을 통해 생산량을 증가할 수 있는 연구에 주목하고, 인도와 쿠바 같은 개발도상국은 지렁이를 활용한 분변토와 액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지렁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적 접목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 책은 지렁이 연구에 30년을 매진한 국내 유일의 ‘지렁이박사’가 전수하는 지렁이 활용 방법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저자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면서 지렁이를 관찰하고 연구했다. 과학적인 연구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여건에서 꾸준히 연구해온 저자는 ‘지렁이박사 1호’로 불리기도 한다. 저자는 지렁이란 토양동물에 대한 명확한 이해에서부터 지렁이의 활동에 따른 효과는 물론, 지렁이퇴비장을 만드는 방법과 성공적인 지렁이 이식방법까지 텃밭, 논밭, 과수원 등 농사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텃밭은 물론 논밭, 과수원까지 대한민국 농부들의 ‘격(格)’이 달라진다!

“트랙터로 경운하고 비료 뿌리는 ‘인간지렁이’가 되지 말고,

지렁이를 일 시키는 여유 있는 베짱이농부가 돼라!”




유기농과 무경운이 화두가 되는 21세기 논밭에서 지렁이만큼 완벽한 일꾼은 없다. 트랙터나 경운기 등 기계의 힘을 빌려 땅을 인위적으로 갈 필요도 없고, 비료를 뿌리지 않아도 된다. 기계와 농부의 일을 지렁이가 대신 하는 셈이다. 저자는 기계와 비료 없는 유기농은 지렁이가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 실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지렁이를 논밭에 풀어준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지구의 대지에 존재하는 지렁이의 종류만 3,000종이 넘고, 지렁이 이식방법 또한 다양하다. 또한 지역적 특징에 따라 논밭의 토양 환경이 다르다. 어떤 지렁이를 어떤 논밭에 어떤 방식으로 이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지렁이를 농사에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식방법과 이식조건을 따져보는 방법뿐 아니라 지렁이의 신체적 구조와 특징, 흙 속에서의 활동 등 지렁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초보 농부도 쉽게 이해하고, 논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지렁이와 지렁이 활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사실 지렁이로 농사를 짓는다는 것에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특히 겨울 논밭은 지렁이가 생존하기에 척박하다. 지렁이를 활용한 농사가 지속 가능한지 의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지렁이를 활용해서 농사를 짓는 방법이 결코 어렵지 않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지렁이퇴비장을 제시한다. 기존 퇴비장을 지렁이퇴비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여 겨울철에도 꾸준히 지렁이를 사육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지렁이분변토와 지렁이액비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관심은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 농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 모두에게 거스를 수 없는 커다란 시대적 흐름이다. 지렁이를 이용한 농법은 그 어떤 유기농법보다 실천이 가능하고 성공률도 높다. 저자는 스스로 경운하고 비료를 뿌리는 ‘인간지렁이’에서 벗어나 지렁이를 일 시키면서 자연과 하나 되어 호흡하는 삶의 여유를 누려볼 것을 권유한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



‘1장 지렁이와 농업’과 ‘2장 지렁이의 구조와 특성’에서는 지렁이의 기원을 살펴보고, 인류의 역사에서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문명과 지렁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본다. 그리고 지렁이의 구조와 특징을 파악한다. ‘3장 흙에서 지렁이가 하는 일’에서는 본격적으로 지렁이가 흙 속에서 어떻게 지내면서 활동을 하는지, 그 활동이 흙을 개량하는 효과에는 무엇이 있는지, 토양이 바뀌면서 농산물 생산에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4장 지렁이 퇴비장 만들기’에서는 기존 퇴비장을 지렁이퇴비장으로 만드는 방법과 함께 지렁이 분변토, 지렁이액비를 수집하는 방법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5장 농경지에 지렁이 넣기’에서는 외국에서 지렁이를 농경지에 넣어 활용한 사례와 함께 지렁이 이식방법과 이식 조건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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