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수술의 권위자가 펴낸, 키 수술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필독서.
러시아의 일리자로프 박사에 의해 1950년도 처음 시행된 키 수술(곧 원형모양의 일리자로프기구를 사용하는 골연장술)은 원래 한쪽 다리가 짧거나 선천적으로 키가 작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시술되어 왔다.
그러나 외모를 중요시하고 키 작은 사람은 ‘루저’ 취급받는 현실에서 키 작은 젊은이들은, 키가 작더라도 스스로 만족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키 수술을 할까 하는 유혹에 빠진다. 실제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상당수 젊은이들이 키 수술을 대학병원 및 개인병원에서 시술 받고 있으며 그 중의 약 20-30%의 환자들이 크고 작은 합병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수술을 하는 외과 의사들이 보기에 수술 후 합병증이 전혀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유명하고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라도 합병증은 5-10%의 환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 전 합병증에 대한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필자 또한 1989년도 소아정형외과 전문의를 시작하면서 일리자로프 수술을 근 23년간 시술하였고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합병증을 경험하게 되었다.
하지만 합병증은 잘 치료하면 큰 합병증을 작은 합병증으로 만들 수 있으며 작은 합병증은 후유증이 없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엔 수술 후 합병증은 물론 키 수술을 받으면서 고통 받았던 경험들과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였는가에 대한 풍부한 경험들이 수록되어 있다. 수술을 하는 의사나 수술을 받는 당사자들 및 수술 받을 준비를 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대상: 키 수술을 고려하고 있거나, 키 수술 후 합병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일반인 및 저신장장애인과 그의 가족.
- 특징:
① 키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철학적 내용을 실었다.
② 키 수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Q&A와 함께 최근 수술 동향 등 최신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③ 수술 부작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대처법을 수록하였다.
④ 키를 키우는 운동법과 수술 후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사진과 함께 실어 직접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⑤ 수술 당사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수술 수기를 실었다.
⑥ 수술 전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협회 및 병원 등의 정보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