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 자 :노봉수
  • 출판사 :예문당
  • 출판년 :2012-05-1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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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시작하는 우리집 건강 살리기 프로젝트



우리가 약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오랜 경험으로 정보와 과학기술로 식품 속에서 유용한 성분을 추출하여 만든 제품이다. 우리가 ‘약식동원’, 즉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좋은 음식이 어떻게 우리 몸에 약이 되는지 의학적,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을 하면서, 식품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석해주고 있다. 게다가 우리의 전통 음식은 세계가 주목하는 웰빙 식단이다. 매일 가정에서 먹는 음식만 제대로 알고 먹어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KBS 아침마당〉, <스펀지>, <생로병사의 비밀>의 인기강사이자 전자코 분야의 선구자, 서울여대 노봉수 교수의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이 책의 저자 노봉수 교수는 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이면서 〈KBS 아침마당〉, <스펀지>, <생로병사의 비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일반 가정에 우리의 식탁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가대표 ‘건강지킴이’이다. 또한 우리나라 전자코 분야의 선구자로서 수입 농산물 원산지 판단, 제품의 유통기한 판정, 가짜 유사 식품 선별 등을 수행하는 기술을 확립하였고, 최근에는 전자혀 개발에 몰두하여 여러 가지 맛을 구별해내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이력을 가진 저자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쁘게 움직이는 것은 우리 음식이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웰빙식단이며, 건강한 밥상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당연한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알고 있더라도 정작 식품이나 음식, 식문화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할까?





약식동원,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



요즘 건강을 많이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유행처럼 퍼지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풀이하자면 약이라고 불리는 성분과 우리가 먹는 식품은 그 근원이 같다는 뜻으로,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음식부터 신경 써야 한다는 말과 같다.

설탕을 예로 들어보자. 지금은 누구나 설탕이 식품의 한 종류이며, 여러 음식에 포함되고 또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설탕은 식품이기 전에 약으로 쓰였다. 고대 그리스도 교회에서는 부활절을 앞두고 단식을 하는 종교적 예절이 있었는데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때 물 이외에 그 어떤 음식도 먹지 못하게 하면서도 예외적으로 설탕은 먹도록 허용했다. 왜냐하면 설탕은 ‘약’이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는 설탕이 매우 귀했기 때문에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몹시 비쌌다. 십자군 전쟁이 일어났을 때도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병사들이 지치고 다쳤을 때 가장 먼저 처방해주는 약이 설탕이었다. 설탕은 체내에서 흡수가 빨리 이루어지고 원기를 보충해주기 때문에 지치거나 다친 병사들에게 설탕을 한 숟가락 먹이면 고통을 잊고 마음이 평온해져 금세 몸이 회복되는 것처럼 느꼈다. 그래서인지 너도나도 빨리 설탕을 먹여달라고 애원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설탕농장이 생겨나고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겨먹기 시작한 것이다. 오히려 요즘은 단 것을 너무 많이 먹어 당뇨병이 흔하게 되었으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전통 생활 속에서도 음식이 약으로 쓰인 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늦봄에 매실로 진한 액을 만들어 두었다가 배탈이 나거나 속이 쓰릴 때 타서 먹으면 속이 상당히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감기를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 배와 파 등을 꿀에 재워 먹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은 약을 따로 쓰지 않고 식품 자체를 약으로 활용하는 일에 능숙했던 것이다. 아이를 낳은 후 미역국을 먹고 잉어를 고아 먹는 전통적인 방식이 지금도 꾸준히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사실 우리가 약이라고 분류하는 것들도 엄밀히 보면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정보에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식품 속에서 유용한 성분들을 따로 분리한 뒤 약이라고 이름을 붙여놓은 것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런 유용한 성분만 분리해서 사용하다 보니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때로는 부정적인 효과도 발생하게 된다. 결국 과학자들은 유용한 성분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성분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제대로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이야기



미국의 통합의학, 약학의 선구자 앤드류 와일 박사는 그의 저서 『자연치유』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 몸은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며, 균형이 깨어졌을 때 이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치유시스템이 있다.”그렇지만 이 치유시스템도 한계점을 넘기면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평상시에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함은 자명하다.

우리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우리의 주변에는 몸을 해칠 수 있는 수많은 질병과 장애요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여간해서는 건강을 챙기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신경 쓰고 노력한다 해도 사람의 힘으로 예방할 수 없는 일도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을 가장 안정적이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이 방법은 아주 쉽고 올바른 해결책이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좋은 음식일까?

우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어야 한다. 아무리 영양가가 높고 몸에 좋은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했더라도 흡수가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또한 소화를 도와주는 효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는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우리 전통 음식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훌륭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완벽하고, 열량을 과잉 공급하지 않으며, 조리 방법 역시 저온에서 조리하여 영양소의 파괴를 최대한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에 와서는 고열량, 고온 조리 방식의 서양 요리가 도입되면서 점차 원래의 완벽한 건강식품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패스트푸드의 대중화로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던 위암, 대장암 등으로 고통을 받는 인구가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가 겪는 심각한 병들의 상당수는 가공식품 섭취의 증가와 잘못된 식습관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건강의 기본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있다. 이제라도 잘못된 식문화를 벗어나 우리 원래의 건강한 식탁으로 돌아오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다행스런 일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우리집 식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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