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에서 영감 얻어 씌여진 소설.
영화화도 되고, 유행가로 작곡되어 짐.
벙어리이며 백치였던 아다다는 늦게까지 시집을 못가다가 가난한 노총각에게 땅 섬지기에 딸려 함께 살게 된다.
그녀의 경제적 보탬 덕에 처음에는 시집 식구의 사랑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소외되기 시작한다.
한국근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계용묵의 소설집, 『병풍에 그린 닭이』. <최서방> 등 경향성을 띤 작품을 발표하던 중 7년간 작품활동을 중단하다가, 1935년 낭만주의 바탕 위에 사실주의 기법을 곁들인 대표작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며 다시 작품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소설 6편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