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1학년 재학 중 인터넷 소설 베스트셀러 「고교 신혼일기」를 써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작가의 로맨스 소설. 인소닷에 연재했던 ‘원조교제’가 「귀여운 연인」으로 발행되었다. 얼굴 나이는 열여덟 살로 밖에 안 보이는 채원이 육체적 정신적 상처로 인해 인생을 마구 살기로 결심하면서 만난 남자 이지환과의 사랑이 우연치 않게 시작된다.
냉정한 인간이라고 다들 말하던 지환의 삶이 채원으로 인해 변하는 과정과, 사랑을 이루는 마지막 고백 장면은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 또한 ‘내 사랑은 당신보다 깊습니다’라는 개나리 꽃의 꽃말처럼, 주인공들의 사랑보다 더 애절한 세현과 효정의 사랑 이야기는 읽는 이의 마음을 웃고 울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