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았어도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네 동물의 통쾌한 활약으로 그려 낸 이 이야기는, 독일의 그림 형제가 펴낸 <그림 동화집>에 실린 201편의 동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림 형제가 독일의 민족성을 찾고, 독일의 전통 문화와 정신을 세워 보자는 뜻에서 옛 이야기들을 모아 펴낸 <그림 동화집>은, 오늘날 독일만이 아니라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독특한 문화가 세계 문화 유산이 됨을 보여 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브레멘의 동물 음악대>는 늙고, 힘이 없어지고, 버려지고, 초라해지는 생명에 대한 애정과 희망을 재미있게 그려,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함께 교훈을 주는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