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속의 열두 가지 하찮은 것들, 짝 없는 찢어진 고무신 한 짝, 세월이 지난 낡은 우표 한 장, 똥을 푸던 똥바가지, 흙 속에 묻힌 콩 한 톨, 밭둑에 버려진 작은 돌멩이 하나, 찢어져 버려진 비닐 우산, 구멍난 채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양말, 금이 가 물을 담을 수 없는 항아리, 돈 가치를 알아 주지 않는 십 원짜리 동전, 찢어진 밀짚모자, 그리고 길가에 말라비틀어진 쇠똥 등은 정말 소용 가치가 없는 것들로 보입니다.
깨지고 부서지고, 찢어지고 헌 것이 되어 버려진 이 열두 가지 하찮은 것들이 어떻게 훌륭한 물건으로 다시 쓰이게 될지…….
아주 특별한 동화의 재미와 감동으로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