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살 때는 금술이 좋았다고 하는 진화 부모님은 서울로 이사와서 사업이 잘되면서부터 싸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급기야 아빠는 짐을 싸서 시골로 다시 내려가셨고, 진화도 아빠를 따라 내려옵니다. 엄마와 외할머니가 없는 시골 생활은 여러가지로 불편하고 비 오는 날만 나타나는 정신병에 걸린 진순이 엄마를 보는 것도 무섭습니다. 하지만 이웃의 일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시골 사람들을 보며 진화도 진심으로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