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쿠시 산맥의 탄구령을 답사했던 영국의 고고학자이자 탐험가인 스타인은 '고선지의 활약은 나폴레옹의 알프스 돌파보다 더 성공적'이라고 극찬했다. 또 '고선지 장군이야말로 일찍이 유럽이 낳은 어떤 사령관보다 더 유능한 사령관으로, 탁월한 전략과 통솔력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 속에서 한국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위대한 인물들은 우리에게 자긍심을 느끼게 해줍니다. 먼 옛날에도 뛰어난 능력으로 중국에 이름을 빛낸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장보고, 고선지, 최치원 등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 나라의 옛 인물 가운데 중국에 가서 큰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고구려의 기상을 중국 대륙에 떨친 고선지, 당나라에서 문장가로 이름을 떨친 최치원, 청나라에서 고증학을 배우고 돌아와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이룬 김정희 등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위대한 생애를 남긴 아홉 명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중국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펴낸「중국 고대사에 이름을 남긴 조선 사람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다시 엮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