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 지혜, 재치, 재물에 대한 욕심, 사람 사이의 갈등 등 다양한 주제를 이 땅의 어린이들 마음 속에 자리하도록 하고자 만든 책. 남과 북에서 각각 전해저 내려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남북이 다르지 않은 한민족임을 느끼게 해준다.
남한의 어린이들에게 유명한 <호랑이의 효성> 등을 비롯하여 <숯장수한테 시집간 막내딸 이야기>, <찌끄덕이 삐끄덕이 이야기>, <꾀동이의 지혜>, <소금장수 지게 작대기> 등 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돼 있습니다.
「남북 어린이가 함께 보는 전래동화」 시리즈는 남과 북이 오천년의 긴 역사를 함께 살아오면서 같은 생각과 같은 정서를 가꾸어 온 한겨레라는 의식이 이 땅의 어린이들 마음 속에 자리하도록 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전래동화는 오랜 세월동안 전해 내려오면서 다듬어져 어린이들에게 무궁 무진한 재미를 주고, 또 우리 조상들의얼과 슬기를 깨닫게 해줍니다. 따라서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에 남쪽과 북쪽에서 각각 전해 내려오고 있는 우리의 옛이야기를 함께 읽게 되면 남과 북이 한 민족임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리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