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늘 야단만 치고, 선생님은 내가 대답한 건 항상 틀렸다고 하시고, 좋아하는 연실이는 날 싫어하는 것만 같고, 세상 사는 게 힘들기만 하고 재미가 없는 아이 성호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성호는 모르나봐요. 성호만큼 개그맨 흉내도 잘 내고, 친구의 아픔도 헤아릴 줄 알고, 연실이를 씩씩하게 지켜주는 아이는 별로 없다는 걸요!
꼬마 철학자 같은 아이 성호가 자기 나름의 세상 사는 법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물 묘사와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그림이 이야기의 감동을 더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