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이 그러하듯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프랑스대혁명기의 시대가 낳은 작품이다. 1844년 8월부터 1846년 1월까지 신문 <논단 Journal des Debats>에 연재되었으며 이어서 18권 분량으로 출판된 이 책은 같은 해에 4쇄까지 인쇄되었다.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수 없이 재인쇄되고 있는 역사상 최고의 인기소설인 것이다. 배신, 억울한 누명, 복수라는 이야기의 테마가 너무나 강렬하기 때문에 이 작품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손에서 놓여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