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 한 자루와 친구들

개똥 한 자루와 친구들

  • 자 :박자경
  • 출판사 :계수나무
  • 출판년 :0000-00-00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0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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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세계를 새로운 눈으로 보기





-자연을 비롯한 세상 모든 것들의 생성과 소멸의 이치를 쉽고 유머러스하게 그린 동화

똥개 개순이의 뱃속에서 바깥 세상에 대한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가, 어느 날 길에 툭 떨어진 개똥 한 자루. 세상은 자기를 별로 반기지 않지만 개똥은 '통통한 몸매에 귀여운 얼굴!'이라며 자기 모습을 마음에 들어 한다.









그 개똥의 두 가지 소원은 자기만의 이름을 갖고, 세상 멀리 여행해 보는 것. 스스로 권이라고 이름을 붙인 개똥 한 자루는 물살에 밀리고, 자전거 의자에 찍히고, 아이스바 막대에 붙고, 양산에 얹혀 도시를 떠돌며 여행을 한다. 그러면서 많은 친구들을 만난다. 풍선껌, 성냥개비, 파리 떼, 휴지, 비닐 봉지, 생선, 과일, 꽃, 그리고 장난꾸러기 아이들, …. 아주 낯익은 세상의 여러 가지 모습이 개똥의 눈을 통해 새롭게 펼쳐진다.'없으면 쩔쩔매고, 돈을 주고 사기도 하는 것은? 그런데 일단 쓰고 나면 쓰레기통에 넣어 버리는 것은? 거리로 나오면 아무도 막을 수 없고 안 가 본 데가 없는 것은?'









'자세히 보면 보석처럼 반짝이는 초록빛과 깊은 바다색, 찬란한 금빛으로 빛나고 있어서 그대로 장식품으로 쓴다고 해도 멋질 것은?' 마치 스무고개를 하듯 차근차근 풀어나가며 사물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모든 존재에 대해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한다. 개똥이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하며 자신에 대해 회의하고, '나는 왜 태어났을까?' 하며 고민하게 만들었던 것은 이렇게 만난 많은 친구들을 통해서이다.









개똥으로 하여금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것도 이 친구들이다. '사라진다는 것은 그냥 몸이 잘게 부서진다는 뜻이며, 너무 잘게 부서져서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휴지, 흙으로 갈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참을성 있고 지혜로운 찔레의 싹 등. 똥 중에서도 하필 개똥으로 태어나 길 가던 사람의 구둣발에 짓밟히고 동네 꼬마들의 웃음거리가 되는 등 슬프고 속상할 때도 개똥 한 자루는 힘차게 외친다. '앞으로는 이보다는 좋은 일이 일어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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