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발신을 신었던 누렁소』는 남북 어린이가 함께 보는 창작동화 시리즈의 4번째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이오덕 선생님이 북한과 남한 그리고 연변에서 발표된 동화와 소설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이오덕 선생님은 어린이들을 위한 문학과 글쓰기 교육 그리고 바른 우리말을 위해 애쓰는 분입니다.
이 책에는 착하고 슬기로운 생각을 갖게 하는 여러 가지 동물이야기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이나 곤충 그리고 새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린이들은 교훈을 얻게 되겠죠. 「가자미와 복장이」「오이밭에 기어든 고슴도치」「다람쥐의 후회」등 모두 14편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이 책은 한 편의 이야기가 길지 않아 지루하지 않아요. 그리고 이 이야기들 중에는 북한에서 그리고 연변에서 발표된 이야기들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쓰지 않는 말들도 등장한답니다. 어린이들이 순수한 우리말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