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사람들 가까이서 살면서 아름다운 것,
향기로운 것, 읽은 것을 끊임없이 줍니다.
그 고마운 나무를 잘 그린 화가가 박수근 화가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또 우리 나라 사람을 가장 닮은 나무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나무처럼 착하고 부지런한 보통 사람들을 많이 그렸습니다.
흔하디흔한 나무와 늘 만나는 이웃들한테서 아름다움을 찾을 줄 알아야
진정한 예술가라 할 수 있겠지요, 화가 박수근의 삶과 작품을 통해서
어린 시절에 이런 눈을 뜨게 하고, 마음을 열게 해 주세요,
-아동문학가 김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