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를 따라 ‘화목의 집’에 갔던 잇지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잇지는 그곳이 집 없는 사람들의 쉼터라는 말을 듣고 난 뒤 그들을 불쌍하게 생각하고 착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이 아끼던 물건들을 나눠준다. 하지만 결국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물질적인 도움보다 함께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린 독자들은 이 이야기에서 스스로 착한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배려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