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아기곰 세 마리 이야기(The story of the three bears)』(1831)
엘레너 뮤어가 1831년 이 책은 그녀의 조카 호레이스 브로크(Horace Broke)의 생일 선물로 제작된 수제 동화책이다. 생동감 넘치지만 다소 서투른 그림과 매력적인 운율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세 마리 곰이 집을 사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한 할머니가 그들의 집에 들어가 음식을 먹고 의자에 앉고 침대에 눕는 등 소동을 벌이는 내용이다. 곰들이 돌아와서 이 사실을 알고 할머니를 찾아 처벌하려고 하지만, 할머니는 도망쳐서 결국 세인트 폴 성당 꼭대기에 버려진다. 원래 이야기에서는 할머니로 등장하지만, 이후 버전에서는 어린 소녀 금발머리(골디락스)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