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정에서 만난 일상과 사물, 자연과 세월에 대해 성숙한 시선과 필치로 갈무리한 시집. 기억에 깃들인 대상을 선연하게 재현하면서 그것을 사랑의 에너지로 다독여 간 이 시집은 우리에게 위안과 성찰의 시간을 허락해 준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재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사랑과 희망의 언어로 표현한 이 시집을 읽으며 외로웠던 가슴에 여유와 따뜻함을 지필 수 있을 것이다.
“삶의 빛과 그늘에 대한 균형적인 미학적 헌사. 시인 자신의 삶에 역동적 상상의 파동을 개입시키면서 나아간 그 예술적 균형과 확장성에 크나큰 경의를 드리고자 한다.”
_유성호(한양대 국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세계에 대한 포용력과 자연에 대한 관대함. 원시적 서정이 극도로 결핍된 시대에 우인혜 시인의 넉넉한 서정과 중립적인 내면의 운율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다.”
_김해옥(연세대,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