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여행, 그 속에서 진짜 선물을 받다
2014 런던도서전 ‘오늘의 작가’ 선정되고 한국 대표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로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황선미 작가의 2014년 첫 신간 『마법 같은 선물이야』. 오로라 여행 중에 만난 두 아이가 갈등과 화해 속에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작가 특유의 시적이고 간결한 문체는 표현이 서툰 두 아이가 주고받는 ‘운율 있는 노랫말’을 통해 밝고 건강한 ‘성장’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자연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엄마 아빠의 소중함, 미웠던 여동생에 대한 그리움, 떨어져 살았기에 유대감을 느끼지 못했던 고모와 에디 등을 통해 가족이라는 따듯한 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재하는 친할머니와 함께 캐나다에 있는 고모네를 방문한다.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에 조금은 불편한 여행길. 또래인 사촌 에디를 만날 설렘도 잠시, 에디를 만나고 보니 왠지 서먹하다. 한편, 고모가 오로라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고, 혹독하게 추운 날씨와 긴 여정이 시작된다. 개썰매와 얼음낚시 등 신 나는 놀이를 해도 재하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게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오로라는 볼 수 없었는데….
학교 - 학원 - 집만을 오가는 아이들에게 ‘오로라 여행’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선사해줍니다. 저자가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났던 것처럼,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생경하고 낯설지만 신비롭고 아름다운 빛 오로라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잡아 올린 물고기가 곧바로 얼어 버리는 신비한 얼음낚시, 두툼하고 털이 덥수룩한 방한복을 입은 사람들과 고구마 구워 먹기, 무시무시한 숲 속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미끄럼타기 등 주인공이 겪는 새로운 경험들은 아이들에게 설렘과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더불어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의 오만과 무자비함을 자연스럽게 담아냄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마음속에 심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