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시선에서 출발한 유쾌한 작전!
모범생 어린이의 말썽꾸러기 되기 프로젝트!
동시, 동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박혜선 작가는 푸른문학상, 연필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등 많은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내 아동문학가이다. 우리의 일상과 여기저기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작은 존재들에 대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 박혜선 작가의 신작,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는 모범생 종현이가 우울증에 빠져 집에서만 지내는 엄마를 집 밖으로 나오게 하려고 반에서 가장 말썽꾸러기인 ‘안하람’이 돼 보는 이야기이다. 어린이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시선에서 출발하여 자기 목소리를 찾아가는 종현이의 성장기는 재미는 물론 뭉클하기까지 하다. 잡지, 단편 만화, 어린이책 등 다양한 그림을 선보이는 이윤희 그림 작가의 개성 있는 그림체는 인물들의 표정과 행동을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작품에 맛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