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의 충돌, 경제 발전과 환경 보존 사이의 근본적인 갈등을 한 가족의 삶과 그들의 마음속으로 들어온 새끼 올빼미를 통해 따뜻하고 진지하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생태와 자연 세계의 모든 것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꾸밈없이 설득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벌목꾼인 아빠는 집에 있는 새끼 올빼미를 보고 몹시 화를 냈다. 점박이올빼미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커다란 검은 눈동자로 물끄러미 바라보며 부리를 비벼 대는 사랑스러운 새끼 올빼미를 끝까지 외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