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본: 『大杉榮?伊藤野枝選集』 제1권 ‘크로폿킨연구’(?色戰線社)(오오스기사카에(大杉榮) 번역
적을 이기기 위해서는 참수대보다 더 많은 것, 공포정치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혁명적 사상이 있다. 정말 혁명적인, 광대한, 적들이 지금까지 지배해 온 모든 도구를 마비시키고 무능하게 만들 정도로 혁명적인 사상이 있다.
만약 적을 이기기 위해서는 공포정치밖에 없다는 것이라면 혁명의 미래는 얼마나 슬픈 일이겠는가.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혁명에는 그것과는 다른 유력한 다른 방법이 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이미 새로운 세대의 혁명가들 사이에서 싹트고 있으며, 어떤 방법이 그들에게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그들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먼저 옛 체제의 대표자들로부터 그 억압의 무기를 빼앗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