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 1

닥터 지바고 1

  • 자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 출판사 :살림
  • 출판년 :2023-09-1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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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격변기에 처한 러시아를 관통하고 있는 대서사시!

혁명의 시기에 결코 순응하지 않는 닥터 지바고의 삶

200자 소개



20세기 전반기의 격동적인 세계사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 일련의 사건들의 중심에 놓여 있는 단어는 단연 ‘혁명’이다. 혁명이 역사의 주인공이고 시대정신이 되었던 시기이다. 그 시기에 결코 순응적인 삶을 살지 않았던 한 인물, 과학과 문학을 사랑한 한 인물, 그리고 무엇보다 삶을 사랑했고 조국 러시아를 사랑했던 인물인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모든 것을 파괴하는 혁명, 구호가 날뛰는 혁명, 혁명을 위한 혁명은 가라!

새로운 약속과 질서에 대한 희망과 함께하는 혁명을 꿈꾸다



파스테르나크(Boris Pasternak, 1890~1960)의 소설 『닥터 지바고』의 내용은 물론이고 작품 집필과 출판 과정, 작품이 출간된 뒤에 겪게 되는 사연들을 보면 단순히 사랑 이야기로 보기에는 뭔가 꺼림칙하다. 게다가 이 작품에 얽힌 그 복잡한 사연은 이 작품의 1부가 파스테르나크가 60세이던 1950년 스탈린 치하에서 완성되었고, 2부는 1955년 흐루쇼프 치하에서 완성되었다는 사실과 연관이 있다. 내용이 단순하지 않다는 뜻이다. 작품의 내용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이 책의 출간 과정과 출간 이후에 얽힌 사연들을 우선 간단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탈린 치하에서 1부를 완성한 뒤 작품 출간을 엄두도 못 내던 파스테르나크는 흐루쇼프가 집권했을 때 2부가 완성되자 완성 이듬해인 1956년 원고를 노비미르 출판사에 보낸다. 하지만 출판사는 출간을 거절한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거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소비에트 검열 당국은 몇몇 대목을 반소비에트적이라고 간주했고 스탈린주의와 집산(集産)주의, 숙청, 굴락(강제 수용소)에 대한 은근한 비판적 내용이 작품 전반에 담겨 있다고 비판했다.

『닥터 지바고』가 러시아에서 정식으로 해금되어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고르바초프가 페레스트로이카를 선언한 이후인 1988년에 이르러서였다. 자국 작가의 세계 명작을 정작 러시아 사람들은 세계에서 제일 늦게 정식으로 접한 셈이었다. 물론 그사이에도 해적판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은밀히 알려지고 사랑을 받긴 했다. 2003년부터 『닥터 지바고』가 러시아 고등학교에서 정식 커리큘럼에 포함되었으니 금석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20세기 전반기의 격동적인 세계사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 일련의 사건들의 중심에 놓여 있는 단어는 단연 ‘혁명’이다. 혁명이 역사의 주인공이고 시대정신이 되었던 시기이다. 『닥터 지바고』는 그 격동의 시기, 혁명의 시기에 결코 순응적인 삶을 살지 않았던 한 인물, 과학과 문학을 사랑한 한 인물, 그리고 무엇보다 삶을 사랑했고 조국 러시아를 사랑했던 인물인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이다. 시대를 휩쓴 핵심 단어가 ‘혁명’이었다면 그 시대정신 대신 ‘삶’과 ‘사랑’을 핵심으로 삼고 살아간 한 인물의 일대기이다. 그리고 그 인물은 작가 자신이기도 하다.

?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81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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