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만 틀어박혀 있고, 일상 대화도 카톡으로 주고받고, 공부 실랑이는 일상이며, 게임 좀 그만하라고 이야기하면 “왜 그래야 하는데요?” 하면서 뭐가 그리 당당한지 날 선 반응이 되돌아오고… 침묵과 반항 사이, 사춘기 아들을 키우는 일은 부모에게, 특히 지금까지 고분고분하고 귀엽기만 한 아들을 마주했던 엄마에게 커다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차라리 하루가 멀다고 떼를 쓰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게 낫겠다 싶을 만큼 사춘기 아들 육아의 난이도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 『초등 아들 첫 습관의 힘』을 펴내며 그동안 아들 육아의 대표 멘토로 자리매김한 이진혁 작가가 이번에는 사춘기 아들 엄마의 해묵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들의 사춘기가 두려운 엄마들에게』를 출간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사춘기 아들이 어떤 존재이고 지금까지와는 어떻게 다른지 차근차근 살펴보고 나서, 사춘기 아들 부모가 꼭 지켜야 할 5가지 원칙을 제시한 다음, 사춘기 아들을 잘 키우기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5가지 영역(학교생활, 인간관계, 공부, 성, 미디어)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친절하게 알려준다.
지금도 사춘기 두 아들을 키우며 현재 진행형으로 쌓이는 생생한 노하우에 그동안 2,000여 명의 사춘기 남자아이들을 지도해온 21년 차 현직 초등 교사의 전문성을 더해 사춘기 혹은 사춘기 아들을 주제로 삼은 그 어떤 책보다 진정성 있게 내용을 하나하나 채웠다. 여기에 아들 육아의 대표 멘토로서 건네는 다정한 조언과 위로, ‘내 아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아들이 그렇다’라는 연대감과 안심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녹여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