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 작가의 〈마음을 여는 여행〉은 그녀의 미숙했던 20대의 여정을 회상하며
위안과 위로를 찾아가는 내용의 에세이다.
중문학과를 다니던 그녀, 3학년 1학기까지의 형편없는 f학점 d학점 성적이 남은 학기를 풀로 수강 해도
졸업은 불투명했다.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이미 바닥이었다. 그 벽을 뛰어넘고 싶은 절실함으로
반대하던 부모님를 설득하여 대만에 가게 된다.
대만에서 1년을 보내고 국내로 돌아온 후, 무사히 졸업을 마치고 회사도 다니지만 중국어 만으로는
부족한 현실에 부딪힌다. 영어의 벽을 다시 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던 그녀 그리고 다시 중국과 호주로
떠났던 그녀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그 때의 기억은 무엇으로 남아있을까?
멋 모르고 시작했던 그녀의 20대 여행스토리를 책에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