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용은 어떻게 시대를 앞서 가는 최고의 천문학자가 되었을까?
조선이 낳은 최고의 천문학자이자 실학자였던 홍대용의 일대기를 그린『누구나 세상의 중심이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역사의 주요한 흐름을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고인돌 역사그림책」시리즈 중 한 권으로, 동양 사람으로는 최초로 지전설의 근거와 우주가 끝이 없다는 무한 우주론을 세상에 널리 알리며 조선의 천문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과학자, 홍대용을 재조명한다. 본문 곳곳에 18세기 전후 사람들의 우주관을 비교한 그림이나 자료들을 수록해 시각적 즐거움과 흥미를 높였다.
홍대용은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개인 천문대를 만들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천체 관측 기구인 혼천의로 하늘과 별의 운행을 관측했으며, 천문학 연구에 필요한 기하학과 수학 연구에도 힘을 쏟은 근대적 과학자였다. 그리고 동양 최초로 '우주는 무한하고, 지구는 둥글며, 스스로 돈다'는 지전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책에서는 홍대용이 당시 양반들과는 달리 어떻게 천문학 공부를 하게 되었으며,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의 남다른 열정과 독특한 행보를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