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위기, 이미 시작된 미래

식량위기, 이미 시작된 미래

  • 자 :루안 웨이
  • 출판사 :미래의창
  • 출판년 :2023-06-0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4-02-01)
  • 대출 0/5 예약 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식량문제를 전망할 때 이것이 비관적이라거나 낙관적이라고 단정이어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저자는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식량문제가 일부 빈곤 국가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규모의 식량위기가 우려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독자에게 대한민국이 식량문제에 민감해야 하는 이유와 우리의 생존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 前 농촌진흥청장 및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



굶주린 지구와 식량 자원을 위한 새로운 생존 전쟁의 시작

OECD 최하위권, 세계식량안보지수 39위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그동안의 식량위기는 아프리카의 기아와 지구 온난화 문제로만 여겨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간의 주식인 밀 공급이 중단되면서 세계는 급성 기아와 곡물 가격 급등으로 식량 수급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전쟁이 쏘아 올린 붕괴된 세계 식량 시스템이 인간의 생존에 어떤 위협을 몰고 왔는지를 보여주며 아프리카 기아를 넘어 우리의 식탁도 더는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한다.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OECD 최하위권, 세계식량안보지수 39위인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지구 온난화뿐 아니라 육류 소비, 바이오 연료, 화학 비료,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인구 강국인 중국의 곡물 전략 등 인간이 행한 인위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세계를 굶주리게 만드는지 살펴봄으로써, 이 책은 현재 직면한 식량위기를 바라보는 기준점이자 식량문제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위기를 예측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



식량위기에 가장 취약한 나라 ‘한국’

우리의 식탁이 위험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세계 경제는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유가는 폭등했고, 곡물과 원자재 가격이 치솟아 생활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 그나마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지역은 그 영향권에 들지 않았지만, 전쟁의 장기화는 우리 식탁도 식량위기를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특히 한국은 곡물 및 식량자급률이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쌀 공급 과잉은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인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 밀과 옥수수의 경우 자급률이 1%도 채 되지 않는다. 콩도 8% 미만이다. “식량의 생산 및 재고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여 국민의 식량을 위협하는 외부의 요인에서 국민을 지키는 일”을 식량안보라고 하는데, 세계식량안보지수가 OECD 최하위권인 39위다. 6위인 일본과 25위인 중국보다 한참 떨어진다.

한때 한국이 물부족국가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콸콸 나오는데 누가 동의할 수 있었겠는가.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남부지방은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 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드러난 붕괴된 세계 식량 시스템이 인류의 생존 어떻게 위협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자국의 식량안보를 위해 행동하지 않으면 누구든 굶주림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앞으로 식량 자원은 세계 경제 질서를 재편하는 무기가 될 것이다.



강대국의 논리, 화학 비료, 지구 온난화 …

전쟁이 쏘아 올린 식량위기의 진짜 문제들

2022년 인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량 공급 위기에 직면했지만, 앞으로 더 큰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 저자는 평화가 찾아오고 우크라이나의 수출이 제재되어도 전 세계의 식량 사정이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의 식량 시스템은 여러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고, 이는 이번 전쟁 이전부터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세 가지로 꼽고 있다.

첫째,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면서 세계의 농업이 생산 여력이 있어도 강대국의 논리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위험이 있고, 둘째, 농업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자원 제약의 문제다. 농업의 대량생산을 이끈 화학 비료가 오히려 가격 급등으로 생산을 저하시키거나 공급 과잉을 해결한 바이오 연료가 ‘식량이냐 연료냐’라는 새로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구 온난화를 빼놓을 수 없다. 기록적인 폭염과 적은 강수량으로 곡물 단수 저하뿐 아니라 질적인 하락도 가져오고 있다.

이 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드러난 식량위기의 위험을 낱낱이 보여주면서, 농업은 어느 나라에서든 국민과 국토를 지키는 기반이며 식량이 제약 없이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어떤 태도로 이 위기에 대처해야 할까? 더 이상 식량위기는 아프리카나 개발도상국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벌어지는 현실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