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안중근 시조로 우러르다

영웅 안중근 시조로 우러르다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뤼순 형무소장과 검찰관, 통역 및 사형 집행관 등 일본인만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영웅 안중근은 교수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다.



“나는 한국의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3년 동안 해외에서 모진 고생을 하다가 끝내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습니다.

우리들 2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에 힘쓰고 실업을 진흥하며, 나의 끼친 뜻을 이어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여한이 없겠습니다.”



영웅 안중근은 아우들에게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다.



내가 죽으면 내 뼈를 하얼빈 공원에 묻어 두었다가

조국이 주권을 되찾거든 그때 조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하여 큰 뜻을 이루도록 전해 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영웅 안중근이 순국 뒤 정근과 공근 두 아우들이 형님의 유해를 넘겨달라며 울부짖었으나 일본인들은 그런 요청을 묵살하고 영웅 안중근이 사형당한 바로 그날 밤 그의 유해를 뤼순 형무소 근처에 몰래 묻어 버렸다.

그가 순국한 지 100년이 지났지만 오늘날까지 영웅 안중근의 유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유해가 묻힌 정확한 위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하루빨리 영웅 안중근의 유해를 찾아서 대한민국 땅으로 모셔 와야 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몫이다.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일이 있다. 영웅 안중근이 살았던 대한제국 말기의 역사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점이다.

그것이 우리의 영웅 안중근 ‘대한국인’이 우리에게 남긴 또 하나의 유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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