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의 정원사

달나라의 정원사

  • 자 :양지영
  • 출판사 :가문비어린이
  • 출판년 :2023-02-0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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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에 널린 분화구를 민들레 화분으로 만든 토비의 이야기



정원사로 뽑혀 달나라에 가게 된 토비는 달빛 언덕을 떠나면서 그곳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일 거라고 상상한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달나라는 먼지투성이고, 어둡고, 땅도 울퉁불퉁한 데다 수없이 크고 작은 구덩이가 파여 있는 적막한 곳이었다. 토비는 놀라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토비는 마을 구경을 나갔다가 청소부 달깨비가 지구에서 날아온 민들레 씨앗을 쓰레기라면서 집게로 집어 망태기에 넣는 것을 본다. 토비에겐 아주 소중한 씨앗인데……. 토비는 달깨비가 버린 민들레 씨앗을 찾으러 고요의 바다로 달려간다.

그때 토비의 눈에 구덩이가 화분처럼 보인다. 그리고 뒹굴어 다니는 구멍 뚫린 돌들은 물 빠짐이 좋을 테니 화분 밑에 깔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한다. 토비는 달깨비가 버린 민들레 씨앗을 구덩이마다 정성껏 심기 시작한다.

토비가 구덩이, 즉 달의 분화구를 화분으로 여기고 민들레 씨앗을 심는 장면이 참으로 아름답다. 토비의 끈기와 열정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달나라는 정원사 토비의 지혜 덕분에 아름다운 민들레 정원으로 바뀐다.

사실 토비는 인내심이 없어 놀림 받던 변덕쟁이 토끼였다. 그런 토비에게 엄마는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토비가 좋아하는 일을 꼭 해낼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우리 어린이들도 토비와 비슷하다. 아직 어리고 개구쟁이고 때로는 울보다. 하지만 사실은 세상을 변화시킬 힘이 그 안에 숨겨져 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점을 꼭 깨우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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