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간호사 차세희는 의료사고 비리의 희생자로 억울하게 살해당한다.
눈을 떠 보니 로맨스판타지 소설 세계 안.
차세희는 또래보다 성력이 다소 약한 평범한 사제 다이앤으로 빙의하고, 적응하기도 전에 전장으로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
평범하다 못해 약한 자신이라면 후방에서 목숨은 보전하며 지낼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데, 네가 예언자라고 쳐도 말이야. 너를 어떻게 믿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황녀와 목숨을 건 계약을 맺게 된 다이앤.
죽지 않으려면 황녀와 운명을 함께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황녀 아레티나는 무사히 즉위할 수 있을까?
본의 아니게 킹메이커가 된 다이앤,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