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세시풍속과 절기음식

열두 달 세시풍속과 절기음식

  • 자 :김정숙
  • 출판사 :아카데미북
  • 출판년 :2023-01-1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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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들려주는, 우리나라의 절기 문화와 시식(時食) 이야기

‘시식(時食)’의 사전적 의미는 ‘그 계절에 특별히 있는 음식’ 또는 ‘그 시절에 알맞은 음식’이고, ‘절식(節食)’은 ‘명절에 따로 차려서 먹는 음식’이다. 즉 제철과 명절에 먹는 음식으로, ‘시절 음식’이라 표현할 수 있다. 선조들은 시절 음식을 ‘식보(食補)’로 인식하여 계절의 변화에 따르는 생리적 변화를 조절하여 건강을 지키는 방편이기도 했다. 자연의 질서를 따라 순응하며 살아 내는 지혜가 명절과 시식에 담겨 있다. 우리 조상들은 명절마다 먹는 음식이 다르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민속적인 독특한 행사로 지켜 왔다. ‘절식(節食)’과 ‘시식(時食)’의 세시풍속(歲時風俗)은 인간이 일 년을 살아가면서 일정한 시기에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연중행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농경문화의 산물이다.



옛사람들의 시절 풍류를 헤아리며 현대인의 메마른 삶을 보듬다

“사랑은 눈으로 들고, 맛은 입으로 든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 선조들은 철따라 변하는 농사일도 인정으로 함께했고, 각 계절이 선사하는 제철 음식을 먹으며 자연의 기(氣)를 받아들이는 것을 즐거움으로 알았다. 먹을 것은 늘 부족하고, 고단한 나날이었지만 맛과 멋, 흥을 아는 소박한 삶을 살았다.

바쁜 현대생활에서 세시풍속은 한낱 고전시가의 노랫말에서나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쇠락했지만, 시식(時食)과 절식(節食) 문화는 선조들의 삶의 뿌리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그것을 기억하고 재현해 보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일깨우고, 고유의 창조성과 근면성을 확인하는 일이다. 또한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는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은 함께 먹고, 나누고, 즐기며 조상과 가족의 연대를 확인하는 기회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전통과 문화를 잊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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