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미래

지구의 미래

  • 자 :카를로 페트리니 with 프란치스코 교황
  • 출판사 :앤페이지
  • 출판년 :2022-12-2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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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삶을 바꿔 주는

결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카를로 페트리니의 대화



만약 인간이 구성적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요소’라면 인간의 발전은 자연과 맺은 올바른 관계에 달려 있다. 자연에는 다양한 존재 구조에 기반을 둔 고유의 질서가 내재하며, 자연을 구성하는 무수한 생명체는 서로 관련되어 있다. 그런 자연으로의 초대는 지구와 조화로운 관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선의를 가진 모든 사람의 역량을 결집하지 않으면 인류의 삶을 바꿔 주는 결정적 변화를 맞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카를로 페트리니의 대화는 세부적 통찰과 실리적 전망을 지향하는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친근하고 솔직한 분위기에서 이뤄진 세 차례의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은 지구와 그 미래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통합 생태론을 향한 또 다른 근본적인 움직임을 제시한다. 심각한 현실을 인식하고 서로의 관점을 나누면서 공동체의 일상적인 헌신에 희망을 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의가 없이는 생태를 논할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 극심한 경제·문화적 불균형으로 인간관계가 훼손된다면 환경을 돌볼 수 없기 때문이다.



책의 2부에서는 생물 다양성, 경제, 이민, 교육, 공동체의 다섯 주제에 관한 고찰로 이어진다. 페트리니의 독보적인 글과 「사랑하는 아마존Querida Amazonia」, 유럽 (다시) 생각하기, 라우다토 시 공동체에 보내는 메시지 등 교황의 문서가 번갈아 실리며 서로의 생각과 견해가 교환된다. 이로써 세상의 다양한 문화, 종교인과 비종교인 사이에 형제애의 시각을 제시하면서 경제와 정치를 설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무너진 삶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경험하며 깨닫게 된 것이 있다. 바로 지구를 해치는 것은 우리를 해치는 것과 같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자연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사실 이 표현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어쨌든 지구는 우리와 함께 또는 우리 없이 계속될 거라는 점이다. 지구는 변할 것이고, 적응하며 살아내기 위해 새로운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반면에 호모사피엔스종인 우리는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현재의 발전 모델이 모두의 행복을 보장할 수 없고, 장기적으로는 지구에 사는 호모종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자연과 불균형한 관계, 경쟁과 격변의 개념에 기반을 둔 무자비한 접근은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사회와 공동체의 항체를 약화시켰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우리에게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가 통합 생태론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통합 생태론은 만물의 근원적 유대를 전제로 한다. 즉 자연은 통합적이고, 우리는 자연과 분리될 수 없는 일부라는 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런 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다시 세우고 생각이 범주를 재설정하여, 인류 공동체 전체의 해방과 복지의 물결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심각한 환경 악화, 부당한 정치·경제 시스템을 벗어나

지구와 새롭게 관계 맺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다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신자들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이들에게 영적, 윤리적, 정치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발표했다. 이는 우리 지구의 심각한 환경 악화와 지극히 부당하고 무책임한 정치, 경제 시스템에 의해 파괴되는 천연·인적 자원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이 성찰에는 기쁨과 비극이 공존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서로 제대로 연결되고 겉보기에 번창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까지도 실현되지 않은 사회적 정의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황은 세대 간의 배움과 가르침이 오가고 모두가 힘을 모아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지구와 올바른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공동체를 중심으로 생태적 삶을 모색하고 구체화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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