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로는 오랫동안 지하철을 타고 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까 상상하고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때 정장을 차려입은 아이가 열차의 같은 칸에 올라탑니다. 마일로는 이 아이를 어떻게 그릴까요? 그리고 이 사람들의 삶이 마일로가 처음에 상상한 것과 다르다면 어떨까요? 『마일로가 상상한 세상』은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는 그 사람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걸 알려주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