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입학하며 엄마의 고향인 예주로 간 레미는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을 앞두고 가슴이 부풀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훈남 선배마저 자신에게 관심을 표하자, 드디어 인생에 꽃길이 펼쳐졌다고 생각했다.
너무 달콤해 입안이 달달해진 것만 같은 행복이 쓰디쓴 절망으로 변하는 순간,
그녀의 앞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새로운 세상에 스무 살의 엄마와 만난 레미는 엄마를 위해 미래를 바꾸리라 다짐한다.
과연 그녀는 마음먹은 대로 그것들을 이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