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것들의 비밀

살아남는 것들의 비밀

  • 자 :윤정원
  • 출판사 :라곰
  • 출판년 :2022-08-1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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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니콘 기업 위워크는 ‘폭망’했는가

기업의 70%가 디지털 전환에 실패하는 이유



지난 3월 Apple TV+를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우린폭망했다(WeCrashed)〉는 한때 기업 가치가 470억 달러에 달하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유니콘 기업으로 선망받았던 위워크의 실화를 담고 있는 드라마다. 위워크는 도심 한복판에 혁신적인 젊은 인재라면 누구나 일하고 싶어 하는 세련된 공간을 만들어내며 공유 경제의 신화를 써내려간 기업이었다. 하지만 2019년 기업가치가 80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며 위기에 봉착했다. ‘부동산계의 우버’라 불리던 위워크는 어쩌다 파산 직전까지 몰리게 되었을까.

위워크는 스스로를 테크 기업으로 정의하고 디지털 선도 기업을 표방했지만 사실 그 본질은 기존의 부동산 기업에 가까웠다. 에어비앤비의 경우는 수요자와 공급자를 중개해주는 것만으로 수익을 얻는 반면, 위워크는 반드시 실물 건물을 임대해야 했고, 사무실 유지를 위한 각종 서비스에도 계속 투자해야 했다. 언뜻 보면 테크 기업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본질은 전혀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률은 전통적 산업의 경우 4~11%에 불과하고, 기술?미디어 산업조차도 26%에 불과하다.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온라인으로 서비스하고, 키오스크로 비대면을 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도한다고 하지만 그건 디지타이제이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하는 것일 뿐,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살아남는 것들의 비밀》의 저자 윤정원은 아무리 잘나가는 기업이라도 무늬만 디지털 전환 해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프로세스를 바꾸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그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정체성과 미래 먹거리,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디지털 기반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말이다.



‘CEO들의 DX 선생님’ 윤정원

120여 개의 기업 및 공공기관 교육 경험, 다양한 국내외 DX 사례를 통해

기업 현장에 필요한 DX 인사이트를 담아내다



《살아남는 것들의 비밀》의 저자 윤정원은 10여 년간 비즈니스 현장에서 경영인들과 기업 교육에 앞장선 디지털 혁신 전문가다. 그가 경영 현장에서 만난 경영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을 따라갈 수 있는가’였다. 이에 저자는 ‘기술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시켜줄 도구이지, 기술 자체를 핵심으로 가져갈 수 없다’고 조언한다. 기술을 공부하고 기업에 도입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접목하고 확장할 수 있을 것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이 배달앱 ‘땡겨요’를 출시한 것, 신세계그룹이 굵직한 인수합병을 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며 ‘신세계 유니버스’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 나이키가 탈아마존을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D2C를 시작한 것은 표면적으로는 그저 앱과 플랫폼을 만든 것에 불과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 기업의 진짜 전략이 숨어 있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소상공인들의 투명한 금융 데이터를 확보해 금융 기업 본연의 매출을 확대했고, 신세계는 고객을 하나의 플랫폼에 묶어 지속 가능한 경영을 도모했다. 그리고 나이키는 제조업이라는 경계를 무너뜨리며 콘텐츠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비즈니스 생태계를 바꿔버렸다. 이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의 목적은 테크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었다.

시각장애인이 등장하는 코끼리 우화가 있다. 저마다 어떤 부위를 만지느냐에 따라 코끼리를 전혀 다르게 묘사했다는 이야기다. 이 우화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도 시사점을 준다. 빅데이터, NFT, 메타버스 등등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앞에서 우리는 저마다 자신이 경험한 기술이 정답이고, 다음 먹거리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 정답은 없다. 그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모든 기업 앞에 DX라는 거대한 코끼리가 서 있고, 그것이 내가 하는 일과 우리 기업의 정체성과 접목되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기술이 세상을 바꾸지만, 기술로만 성공하는 기업은 없다”

빅블러, 서비타이제이션, D2C, 오픈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DX 전략



저자 윤정원은 비즈니스 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수년간 공부하고 실제 여러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말한다. ‘흔히들 DX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지만 결국 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일련의 과정은 같다’고. 저자는 직접 경험하거나 연구한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DX를 우리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2021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스타벅스코리아는 대표적인 DX기업이다. ‘빅블러 전략’으로 커피 전문점이라는 제조업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금융업에까지 한 발 들여놓은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 충전금은 토스나 네이버파이낸셜의 거래액보다 큰 1801억 원(2020년)에 달한다. 전 세계로 확장하면 웬만한 미국 은행 수준이다.

아마존에 이어 삼성전자, LG전자도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의 편익을 새롭게 창출하는 ‘서비타이제이션 전략’으로 소비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제 가전제품은 단순한 스마트 전자 기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집 안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모아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를 기업에 묶는 강력한 바운더리가 되어줄 것이다.

로레알은 립스틱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만들고, 스포츠웨어 기업인 룰루레몬은 스마트 거울로 홈 트레이닝 시장에까지 진출하며, 자동차는 하나의 스마트 기기가 되어 엔터테인먼트의 공간으로 뒤바뀐다. 모두가 기술을 활용했지만 기술이 핵심은 아니다.

특정 기술을 핵심에 두는 순간 기업은 도태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기술이 계속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다운, 우리 기업다운 DX를 준비하는 것이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나와 우리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낸다면, 디지털 기술은 다윗이 골리앗을 무찌를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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