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법률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강제징용·위안부 문제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즉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관련 국제법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1965년 청구권협정이나 2015년 위안부합의 등을 포함하여 강제징용·위안부 문제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내용들을 소개하는 것을 주된 방향으로 잡았다. 그리고 그와 같은 과정을 통해 강제징용ㆍ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현재 입장에 대하여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대응논리를 제시하는 것을 집필의 종착점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