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의 거장이자 과학과 기술, 정신적 그림, 우주의 현상들을 파고드는 분석적 그림의 대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숙련된 손과 비상한 지적 능력을 가지고 회화, 조각, 건축은 물론 과학적인 실험과 인체의 해부학에까지 관심의 영역을 넓혔다. 이탈리아의 화가, 조각가, 건축가이자 전성기 르네상스의 예언자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서자이자 두 아버지, 다섯 어머니, 열여덟 형제를 둔 복잡하고도 불운한 가계 속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 집에서 적자 대우를 받으며 부족함 없이 자랄 수 있었고, 15세 때부터는 도제 공방에서 회화와 조각에 관한 다양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레오나르도에게 가장 큰 주제는 조화였다. 조화는 미적 탐구, 요소들간의 균형, 시간의 측정, 우주론의 원칙 같은 것이었다. 또한 건축학과 도시계획 분야에서도 인체의 비례를 기초로 삼는다는 이론을 폈으며, 과학적 실험과 해부학에도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시각적 관찰에 의한 경험의 원칙과 그의 천재성은 예술과 과학을 종합시킨 독특한 이론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