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드셨나요?
당신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요리 레시피 101
“오늘 뭐 드셨어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선뜻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대답을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아침은 정신없이 출근하느라 챙겨 먹지 못하고, 점심은 자주 가는 식당에서 때우고, 저녁은 대충 사서 먹거나 밖에서 먹고 들어가기 때문이죠. 하루, 이틀 날짜를 거꾸로 세어 보니 대부분의 일상이, 대부분의 식사가 그랬습니다.
직접 만든 음식보다 사 먹는 음식이 맛있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 식탁의 온기 사라진 삶은 때로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어낼 힘도 내일의 에너지를 충전할 여유도 우리가 마주하는 따뜻한 식탁에서 비롯되니까요. 《날마다 집밥》은 따뜻한 한 끼가 필요하지만 선뜻 요리하기가 망설여지는 사람,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싶지만 어려운 요리는 피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하루 30분,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딱 적당한 만큼의 온기를 채우기에 충분한 101가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