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가정에서, 연인 사이에 오해가 생기는 우리!
같은 말이라도 상대에 따라 전달하는 방식을 달리하면 대화가 편해진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같은 말을 해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는 말이다. 어쩌면 말이란 그 내용보다도 형식이 더 중요한지도 모른다. 같은 말을 해도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전달하는 대화의 기술이란 어떤 것일까?
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하다보면 오해가 생기고, 그 안에서 다툼이 생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말 때문에 얼마나 많은 위기를 겪는지 생각해보면, 대화 기술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생존 스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일상에서 갈등이 생기는 지점을 짚어주고 디테일한 대안을 제시한다
서로 윈-윈 하는 상생을 위한 대화 기술
일상적인 대화에서 생기는 갈등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다.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디테일한 상황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행동 요령을 제시한다. 세상에 싸우기 위해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대화가 끝난 후 누군가는 승리하고 누군가는 패배한다는 것도 참 이상하다. 서로 조심하고 신경 쓰면 승자도 패자도 없는, 모두가 승리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피해가야 할 지점을 정확하게 알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유형별로 피해야 할 표현을 알려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왜 저렇게 말을 하지?”
상대를 이해하면 상대의 말을 오해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대화에서 기피해야 할 표현들을 숙지해 조심한다고 해도, 상대의 말이 나에게 날카롭게 다가오는 상황까지 막을 수는 없다. 이 책에서는 무심코 던지는 말들 저변에 숨겨진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고 있어서, 악의 없이 던진 말은 쉽게 흘려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는 내가 상처 받을 것을 생각지도 못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말을 던졌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상대를 오해하거나 미워하는 일 없이 대화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
헤아리지 않는 남자, 설명하지 않는 여자의
다툼 없는 대화법
이 책에서는 두 가지 유형의 언어를 소개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남자들이 쓰는 말, 여자들이 쓰는 말이라고 표현해두었지만, 사실 세상은 이렇게 딱 이분법으로 가를 수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자들이 쓰는 말과 여자들이 쓰는 말을 섞어서 사용할 것이다. 다만 책 서두에 나오는 유형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의 유형을 확정 짓고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다른 유형의 사람들에게 어떤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지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다. 나아가 상대를 이해하고 나를 포장하는 대화법을 익히고, 다툼 없는 대화를 위한 노하우를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