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어떻게 아이의 삶을 바꾸는가

교사는 어떻게 아이의 삶을 바꾸는가

  • 자 :해나 비치, 타마라 뉴펠드 스트라이잭
  • 출판사 :한문화
  • 출판년 :2022-02-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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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어떻게 아이의 삶을 바꾸는가》는 교실에서 흔히 일어나는 학생들의 문제 행동 이면을 살펴보고 학생들을 학습, 정서, 인성을 아우르는 진정한 성장으로 이끄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세계적인 발달심리학자인 고든 뉴펠드 박사가 제창한 ‘관계기반교육’을 바탕으로, 교실에 변화를 가져올 해답을 교사와 학생들이 맺는 ‘건강한 관계’와 ‘유대’에서 찾는다. 진정한 학습은 아이들의 마음의 문제와 분리될 수 없으므로, 인간이 다른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는 데 필요한 본질로 돌아가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저명한 교육자이자 공인 임상 상담 전문가인 저자들은 20년 넘게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사들과 상담하고, 교육자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제 학교에서 변화를 일으킨 수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교실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상황에 관한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해결책을 알려준다. 이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문제를 일시적으로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고 정서적 안정을 찾게 함으로써 잠재력을 펼쳐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이 ‘문제 학생’이나 ‘문제 학급’이라는 정체성에서 빠져나와 긍정적인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일에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교실에서 공감, 포용,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성장형 학습 공동체를 구축하도록 돕는 일을 목표로 한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와 ‘유대’가 중요한 이유

요즘의 교실은 교사, 학생 할 것 없이 너무 많은 이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장소가 되어버렸다. 정서적 위기와 문제 행동이 만연한 상황에서 교사들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고민할 것이다. 왜 학생들과의 관계가 이렇게 힘들어진 걸까? 교사가 어떻게 해야 학생들을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오늘날의 교실이 모두에게 힘든 장소가 되어버린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한다. 아이들이 과학기술을 통해 서로 쉽게 소통하면서 어른들과 유대를 맺을 기회가 줄어든 데다 대면 소통이 어렵고 불편한 일이 되어버린 것, 아이들이 자연스러운 놀이의 기회를 상실하면서 주변 세상을 탐색하고 체득할 기회와 내면의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아이들은 어른과 단절되었고, 어른의 가르침에 자연스레 마음을 여는 문화적 환경도 사라져버렸다. 교사가 성공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려면, 아이가 수용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교수의 비결은 교사가 무엇을 하는가에 있지 않고, 교사가 아이에게 ‘어떤 존재’인가에 있다. 교사가 자연스럽게 지도력을 발휘하려면 아이들이 교사를 존경하는 대상, 가르침을 구할 대상으로 바라봐야 하고, 교사에게 유대감을 가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진정한 학습과 교수가 이뤄지기 위한 출발점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관계 맺기를 강조한다. 모으기, 맺어주기, 다리 놓기 등 저자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교사라면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개념이지만 교실 안에서 놀랍고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다.



문제 행동 속에 숨은 원인을 알면 해결책이 보인다!

불안한 아이, 딴생각하는 아이, 방해하는 아이, 저항하는 아이, 마음의 문을 닫아 무심해 보이는 아이, 우두머리 행세를 하는 아이, 공격적인 아이, 남을 괴롭히는 아이 ?. 아이들의 문제 행동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교사들은 대개 학급에서 30명 남짓한 학생을 맡고, 그중 일부는 반드시 문제 행동을 일으킨다. 아이들의 혼란스러운 행동을 보면, 마치 외국어로 된 글을 읽어보겠다고 고군분투하는 느낌이 들 때도 많을 것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문제 행동을 반드시 교정해야 할 징계 문제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의 필요를 읽고 그것을 마련해주는 일에 주도권을 잡으려면, 교사는 자신이 읽고 있는 언어를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고든 뉴펠드 박사의 발달과학이론에 근거하여 아이들의 문제 행동에 숨은 원인을 설명한다. 또한 ‘뭘 해야 하지?’ 대신 ‘뭘 봐야 하지?’에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교실에서 일어나는 문제 행동을 교사는 의도적이라고 치부하기 쉽지만, 발달적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실제로는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거의 의식하지 못하며 순간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부족한 데서 비롯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요즘 아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감정을 경험하지만 이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다가 결국은 두드러진 문제 행동으로 표출한다는 점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까지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며, 다시 교실을 앞으로 끌고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교사는 어떻게 아이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정서적 안정과 학습을 넘어 진정한 성장에 이르는 힘

교사라면 대부분 자신의 역할에 확신이 서지 않는 순간을 겪어봤을 것이다. 이제 갓 교직에 입문했거나 너무도 다루기 힘든 아이들을 상대하고 있거나 새 학기를 시작할 때면 특히 그럴 것이다. 이 책은 가르치는 일에 자신감을 잃거나, 무엇을 어떻게 시도해볼지 몰라 망설이거나, 교사라는 역할을 회피하고 싶은 교사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교실의 진정한 지도자라는 역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실로 들어서기를 두려워하던 수많은 교사를 변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들은 교사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일과 중에서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방법은 아이들에게 상벌을 내리거나 비난하거나 공포심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 한 편에 자리한 ‘달라지고 싶은 바람’에 닿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단순히 ‘나쁜’ 행동을 예방하거나 학생들을 위험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지켜주는 차원이 아닌, 모든 연령의 학생에게 정서적 건강과 행복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열쇠를 가진 이는 결국 교사이다. 교사는 아이의 역량을 바라보고 믿어주는 방법으로 아이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것은 교사가 교육자로서 아이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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