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말이 들리는 순간 가족 간의 얽힌 마음이 스르르 풀어지다!
초등학교 3ㆍ4학년 아이들을 위한 읽기책을 모은 「재미난 책이 좋아」 제15권 『마법을 기다리며』. 뉴베리 상 등의 아동문학상을 휩쓴,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 패트리샤 매클라클랜의 동화다. 서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윌리엄 가족이 귀여운 네 마리의 강아지에다가, 한 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통해 화해나가는 과정을 풀어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글을 쓰기 위한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며 집을 나가자 화가 난 엄마는 그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동물 보호소에서 동물들을 데려온다. 그런데 윌리엄은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여동생 엘리노어의 귀에 동물들의 말이 들리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가족 간의 얽힌 마음을 스스로 풀어주는 용서, 화해, 사랑, 희망 등의 진짜 마법을 가르쳐준다.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나가며 아이들의 마음 속에 긍정의 씨앗을 뿌려온 저자의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저자 특유의 탁월한 감성에다가, 세밀한 감정 표현이 읽는 재미를 북돋는다. 상대방의 마음에 한 걸음 다가가 귀를 기울인다면 잃어버린 것만 같은 사랑도 다시 되찾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그림작가 에이미 준 베이츠의 연필화 기법의 다정다감한 그림을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