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朝鮮文化史硏究(朝鮮の姓の由來)(1925)』 해제
일본 역사학자 이나바 이와키치(稻葉岩吉)의 동아시아경제연구 등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들 중에서 ‘조선문화사연구’ 조선의 성(姓)의 유래 일부를 옮긴 것이다.
조선 민간사회에서의 성씨(姓氏) 문제는 오늘날에도 중요시해야 할 문제 중의 하나이다. 인도에는 카스트(caste)라는 제도가 있는데 정치적으로 이해관계가 많지만, 아직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카스트와 인도 문화의 밀접한 관계를 설명해야 한다.
조선의 성씨는 카스트처럼 계급적 색채가 강하지 않더라도 그 역할을 보면 유사하다. 따라서 인도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카스트를 잊을 수 없듯이 조선에서는 성씨를 잊어버리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다.〈序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