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주식클럽

우리들의 주식클럽

  • 자 :황영
  • 출판사 :그린북
  • 출판년 :2021-11-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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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 주식과 금융 이야기

요즘 경제와 금융에 대한 관심, 그중에서도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아이에게 금융 교육을 시키고 일찍부터 돈의 감각을 기르게 하려는 트렌드도 눈에 띕니다. 자녀 이름으로 증권 계좌를 만드는 부모들도 늘었습니다. 어른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주식 이야기를 하는 동안 아이들도 자연히 관심을 갖습니다. 주식이 무엇인지, 주식으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아이들은 궁금합니다.

아이 이름으로 증권 계좌를 만들 정도로 적극적인 부모라도, 정작 관심을 보이는 아이에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지 막막한 게 사실입니다. 그린북에 새로 나온 《우리들의 주식클럽》은 주식투자가 궁금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으며 금융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경제동화입니다. 주식투자의 기초적인 개념부터 구체적인 방법까지, 어린이들의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다소 복잡해 보이는 개념이나 원리는 만화로 풀었습니다. 지루한 정보책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와 만화로 구성되어 초등 고학년에서 청소년까지 부담 없이 접근하여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 책을 쓴 황영 작가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금융 교육에 관심이 많아 따로 연구 모임을 갖기도 하고, 평소 아이들과 경제와 주식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고 합니다. 주식을 둘러싼 이야기가 재테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는 창이기



도 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은이가 머리말에 쓴 대로 아이들의 이야기는 금리, 환율, 기술, 국가 정책, 외교를 넘나들며 세상을 배워 나갑니다.



겁 없는 아이들이 스스로 주식투자에 나섰다!

투자의 기초적인 개념부터 구체적인 방법까지 생생하게

이 책에는 주식클럽을 만들어 직접 투자에 나서는 네 명의 아이가 등장합니다. 주식클럽의 리더 역할을 하는 지후는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되돌릴 수 없는 잘못으로 큰 액수의 합의금을 물어야 할 처지가 되었고, 부모님 몰래 돈을 마련하려다가 친구의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죠. 초기의 투자금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 지후는 동생 지성이에게 주식클럽을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평범한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 지성이는 형의 제안에 친구들을 모아 클럽을 조직합니다. 지성이도 좋아하는 고양이를 기르기 위해 돈이 필요하던 차였지만, 그보다는 형과 무엇이든 함께한다는 것이 좋았죠. 뷰티 유튜버가 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싶던 민아, 해박한 경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민규가 ‘대박주식클럽’의 멤버로 합류합니다.

투자금을 모은 네 아이는 정기적으로 모여 투자할 종목을 정하고, 주가 분석도 합니다. 계좌 관리를 하는 지후와 평소 관심이 많았던 민규가 주로 의견을 내지만, 지성이와 민아도 일상에서 소비하는 과자나 문구류 제조사, 연예기획사 등을 중심으로 분석을 하고 중요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아이들의 일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는 퍽 많은 정보가 곁들여져 있습니다. 주식이 무엇인지, 주식 시장이 어떻게 형성되고 가격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사람들은 왜 주식투자를 하고, 어떻게 수익이 나는지 자연스레 알 수 있습니다. 주가를 평가하는 여러 가지 지표와 용어들, 주식 잔고와 손익표, 차트 보는 법 등 굉장히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도 있어서 실제로 투자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돈이 시급한 지후는 빨리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에 투자하려 합니다. 그만큼 위험도 감수해야 합니다. 반면 민규는 거래량이나 이슈보다 수익을 착실하게 내는 저평가 기업을 찾습니다. 서로 다른 투자 방식을 놓고 지후와 민규는 열띤 토론을 벌이며 으르렁대기도 합니다. 지성이는 사회 수업시간에 배운 ‘기업의 합리적 선택’을 떠올리며 스스로 합리적 투자의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합니다.

어느 날 아이들이 투자한 한 기업의 주가가 폭락합니다. 알고 보니 기업 대표가 거짓 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올린 것이었고, 사실이 들통나자 주가가 폭락한 것이었죠. 거짓 정보에 속아 투자 손실을 본 아이들은 분노하며 윤리적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네 아이의 주식투자 소동이 이야기의 한 축을 이룬다면, 다른 한 축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윤리적 갈등의 문제입니다. 지후는 온라인상에서 저지른 실수의 대가를 치러야만 합니다. 처음에는 합의금을 마련하는 데 급급하지만, 결국 잘못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한편 민아는 같은 반 몇몇 아이들의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지성이와 민규는 민아를 도우려 작전을 세웁니다.

투자에서도 일상에서도 위기를 맞고 해산될 뻔했던 대박주식클럽은 브이 자 반등을 그리며 전환기를 맞게 됩니다. 서로를 더 잘 알게 된 네 아이가 투자를 이어 가는 모습을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주식투자에 대해 알려 주고 싶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이 책은 우리의 삶과 주식이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여러 가지 장치를 통해 보여 줍니다. 특히나 사이버 윤리 문제나 학교 괴롭힘, 가족 갈등, 연예인 소속사 등 어린이들의 관심사와 일상을 실감 나게 반영하여 독자들의 몰입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아이들과 오랜 시간 주식과 금융 이야기를 나누어 온 지은이의 노하우가 잘 녹아든 대목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금융과 주식에 대한 교양이 꼭 필요한 지금, 우리 아이가 읽어야 할 첫 번째 주식투자 책으로 그린북의 《우리들의 주식클럽》을 권합니다. 책의 맨앞에 적은 바람처럼, 우리는 아이들이 “돈에 쫓기지도, 돈만을 쫓지도 않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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