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 자 :서석영 글, 김수연 그림
  • 출판사 :바우솔
  • 출판년 :2021-10-2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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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기다려 주면 안 될까요? 엄마, 나도 잘할 수 있어요!

일기뿐만 아니라,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 글짓기 숙제도 혼자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엄마. 엄마가 대부분 다 해 준 것이기에 서현이는 상을 받아도 기쁘지 않습니다. 상을 훔친 것 같고, 선생님과 친구들을 속인 듯해 부끄럽지요.

자존감은 주로 어린 시절에 기틀이 마련된다고 합니다. 자라면서 현실을 알아가고 경험하면서 또래와 비교하며 자신을 평가하게 되니까요. 이러한 때에 부모의 지나친 보호와 간섭은 오히려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키는 대로만 하다가 동기와 의지를 잃고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할 수 있지요.

당장 조금 못하더라도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면 어떨까요? 무엇이든 직접 스스로 찾고 부딪쳐야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수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서현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 어느 순간에도 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

날마다 제대로 자지 못해선지 낮에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졸음이 쏟아지고, 서현이는 급기야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립니다. 시험을 보다 잠들고, 급식 식판에 코를 박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다가 잠들어 사고가 나기도 하지요. 낯선 병실에서 오랜만에 편하게 잠을 자고 일어난 날, 서현이는 자신 때문에 엄마가 계단에서 밤을 새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잔소리하는 엄마로부터 해방되고 싶다고 생각해 보았을 테죠. 그런데도 엄마가 곁에 없는 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을 거예요. 엄마의 한없는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니까요.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간혹 잊어버리는 소중한 사실을 넌지시 일깨워 줍니다. 엄마는 언제나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이며, 어느 순간에도 날 가장 사랑해 주는 분이라는 것을요. 엄마의 사랑과 진심을 이해하면 갈등이나 문제는 너무나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 우리 가족은 지금도 성장 중!

퇴원해서 보니 손잡이가 새 걸로 바뀌고, 문패도 달린 서현이 방. 엄마 아빠는 서현이의 방에 함부로 드나들지 않고 사생활을 존중해 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럼에도 서현이는 문을 쉽게 잠그지 못합니다. 문을 잠그면 엄마가 상처를 받을 것만 같아서요. 오히려 스스로 밤에는 휴대 전화를 엄마에게 맡기기까지 합니다.

다투고, 삐지고, 화해하고… 서현이 가족이 엮어 가는 가슴 뭉클한 성장 이야기는 ‘우리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이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소통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자연스럽게 풀어냄으로써 공감대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보고 독자는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가족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가족 사이에서 서로 이해해야 할 중요한 점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겁니다. 또한 지혜로운 대화를 바탕으로 올바른 관계를 이어가며 한 뼘 더 성장해 갈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더욱더 깊이 헤아리고 보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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